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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뽑았던 칼 그대로 칼집에 넣은 적 없다”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21-07-05 12: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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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처리 지연 문제 해결 끝장투쟁 선포 ··· “안경덕 장관은 노동부 불법 행위 뿌리 뽑으라”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안경덕 노동부 장관에게 산재처리 지연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집중 투쟁을 선포했다.

 

금속노조는 7월 1일 산재처리 지연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농성장을 울산 근로복지공단 본부 앞에서 세종시 노동부 앞으로 옮겼다. 공단 본부 농성투쟁 돌입 85일 만이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세종시 노동부 앞에서 같은 요구를 걸고 50일째 투쟁을 벌여왔다.

 

노조는 1일 오전 농성장 설치와 노동부 출근선전전을 마치고, ‘산재처리 지연 근본 대책 촉구 금속노조 고용노동부 집중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속노조가 7월 1일 오전 세종시 노동부 정문 앞에서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1일 오전 세종시 노동부 정문 앞에서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7월 1일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안경덕 장관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변백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7월 1일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안경덕 장관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변백선

노조는 노동부가 산재처리 지연 문제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고 있으면서 자본과 사업주들의 눈치를 보며 주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 안경덕 장관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여는 발언에서 “금속노조 농성투쟁 85일은 산재처리에 넉 달, 다섯 달, 심지어 여섯 달이 걸리는 현실에 비하면 작은 숫자일지도 모른다”라며 현장의 심각한 산재처리 지연 실태를 알렸다.

 

김호규 위원장은 “안경덕 노동부 장관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었듯이, 민주노총·금속노조와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으라”라고 촉구했다.

 

박세민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은 “한국이 법치국가라면서 노동부가 법을 지키지 않는다. 산재보상법에 명시한 처리기한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법이 어디 있느냐”라며, 정부 부처로서 의무와 역할을 내팽개치고 핑계로 일관하는 정부 기관을 질타했다.

금속노조가 7월 1일 오전 세종시 노동부 정문 앞에서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1일 오전 세종시 노동부 정문 앞에서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박세민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이 7월 1일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산재처리 지연을 뿌리 뽑을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변백선
박세민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이 7월 1일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산재처리 지연을 뿌리 뽑을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1일 오전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에 앞서 출근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1일 오전 ‘산재처리 지연 근본대책 촉구 고용노동부 집중투쟁 선포 기자회견’에 앞서 출근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노동안전보건실 제공

박세민 실장은 “노조는 일하다 다치고 병든 노동자를 짓밟는 노동부의 작태를 꾸짖고,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 거리에 나섰다. 금속노조는 뽑았던 칼을 그대로 칼집에 넣은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금속노조 19만 조직이 14만 명의 산재 노동자 염원을 받아 산재처리 지연 문제 해결까지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금속노조는 노동부 앞에서 산재처리 지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점심 선전전을 벌였다. 금속노조는 농성 중에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선전전 등 실천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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