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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철노동자,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임단협 쟁취 끝까지 간다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15-09-21 09: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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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대제철 정규직·비정규직 4개 지회 결의대회…“임단협 파행 현대차그룹 맞서 총력투쟁”
강정주 편집국장  
 

현대자동차그룹 철강노동자들이 임단협 승리를 위한 투쟁에 나섰다. 노조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와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 조합원 1천 여 명은 9월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성실교섭 촉구, 자율교섭권 보장, 통상임금 정상화, 허구적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 제철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 9월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노조 현대제철지회 조합원들이 ‘성실교섭 촉구, 자율교섭권 보장, 통상임금 정상화, 허구적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 제철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이날 네 개 지회 조합원들은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있는 현대차그룹을 규탄하며 본사 타격 투쟁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결의했다.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이에 발맞춘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경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장은 “노사정위원회가 노비문서를 만들어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막지 못하면 우리는 자본의 개로 살 수밖에 없다”며 “1만 현대제철 노동자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분쇄하는 투쟁에 동참하자. 그것이 우리 일터와 미래를 지키는 길이다”라고 호소했다.

   
▲ 9월17일 ‘성실교섭 촉구, 자율교섭권 보장, 통상임금 정상화, 허구적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 제철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몸짓 선언 동지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조민구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장은 “노사정위의 야합을 보며 7년간 해고는 살인이라고 외치며 투쟁하는 쌍용차 노동자들이 생각났다. 공정하고 올바른 살인이 어디있냐”고 규탄하며 “더이상 말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한통속으로 노동자 쥐어짜는 현대차그룹과 정권에 맞서 총파업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 9월17일 ‘성실교섭 촉구, 자율교섭권 보장, 통상임금 정상화, 허구적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 제철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여한 노조 현대제철지회 조합원들이 몸짓 선언 동지들의 공연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신동준

남문우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현장에서 쇳덩이에 깔려 죽고 쇳물에 빠져죽으며 뼈빠지게 일만 한 노동자들에게 정권과 자본이 책임을 전가하며 더 내놓으라고 하고 있다”며 “사업장 임단협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전국적 총파업으로 뭉쳐야 한다. 민주노총 총파업에 현대제철 노동자들도 함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9월17일 ‘성실교섭 촉구, 자율교섭권 보장, 통상임금 정상화, 허구적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 제철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노조 현대제철지회 조합원들이 사측의 임금동결안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동준

두대선 인천, 정원영 충남, 이전락 포항지부장이 무대에 올랐다. 지부장들은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강행을 규탄하고 이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그룹 타격, 현대제철 사업장 투쟁 승리를 위해 지부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9월17일 ‘성실교섭 촉구, 자율교섭권 보장, 통상임금 정상화, 허구적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 제철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강홍규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장, 김용수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장, 이경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장(사진 오른쪽부터)이 결의 발언을 하고 있다. 신동준

지회장들은 현대차그룹의 교섭 개입을 강력 비판했다. 김용수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장은 “교섭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지난 8월7일 회사는 임금동결 1차 제시안을 내고 40일이 넘도록 교섭 진전이 없다”며 “교섭 의지, 해결 능력이 없다면 회사 교섭단은 당장 사퇴하라”고 규탄했다.

   
▲ 9월17일 ‘성실교섭 촉구, 자율교섭권 보장, 통상임금 정상화, 허구적 임금피크제 도입 저지, 제철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여한 노조 현대제철지회 조합원들이 현대차그룹을 규탄하며 폭죽을 쏘아 올리고 있다. 신동준

강홍규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장은 “현대제철은 16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초일류기업이 됐다. 회사를 성장시킨 사람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어가며 피땀 흘려 일한 노동자들이다”라며 “긴 투쟁에 힘들지만 올해 싸움 끝날때까지 강고한 투쟁 이어가자. 현대제철을 넘어 현대차그룹, 금속노조 15만, 전체 노동자의 투쟁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조합원들은 대회를 마치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분노의 뜻을 담아 폭죽을 쏘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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