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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법이 안 하면 현장에서 노조파괴 범죄자 끝장낸다”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15-12-27 10: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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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갑을오토텍 사업주 구속, 민주노조 사수 결의대회…충청권 조합원 노조파괴 맞선 투쟁 결의
강정주 편집국장  
 

금속노동자들이 유성기업과 갑을오토텍의 노조파괴 악질 사업주를 즉각 구속, 처벌하라고 법원에 강력 촉구하는 투쟁을 벌였다.

유시영 유성기업 사장과 공장장 등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노조가 재정신청을 제기하고 투쟁을 벌여 유시영 사장을 법정에 세웠지만 법원은 재판을 1년째 진행하고 있다.

   
▲ 12월23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앞에서 연 ‘유성기업,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범죄자 구속,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천안=신동준

검찰은 전직 경찰과 특전사 출신 등을 노조파괴 용병으로 고용한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 박효상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일부 관리자만 기소했다. 조합원들을 폭행, 테러한 노조파괴 용병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 12월23일 ‘유성기업,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범죄자 구속,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김성민 유성기업영동지회장이 “5년 동안 현장을 넘어 전국에서 노조파괴 범죄자 유시영을 구속하라는 요구를 외쳤다. 지회는 어제 총회에서 2016년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움켜쥐기로 결의했다”며 “법원만 믿고 있지 않겠다. 현장 투쟁을 더 강화해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있다. 천안=신동준

노조는 12월23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앞에서 ‘유성기업,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범죄자 구속,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모인 대전충북지부와 충남지부 조합원 7백 여 명은 검찰과 법원의 행태를 규탄하며 노조파괴 범죄자를 처벌하라고 입을 모았다.

   
▲ 12월23일 ‘유성기업,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범죄자 구속,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민중가수 임정득 동지의 노래공연에 맞춰 박수와 함성을 지르고 있다. 천안=신동준

김성민 대전충북지부 유성기업 영동지회장은 “칼을 들고 사람을 찔러도 검찰이 인정하지 않으면 죄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 투쟁을 하며 알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민 지회장은 “5년 동안 현장을 넘어 전국에서 노조파괴 범죄자 유시영을 구속하라는 요구를 외쳤다. 지회는 어제 총회에서 2016년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움켜쥐기로 결의했다”며 “법원만 믿고 있지 않겠다. 현장 투쟁을 더 강화해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12월23일 ‘유성기업,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범죄자 구속,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이재헌 갑을오토텍지회장이 “법원과 검찰이 제대로 법 집행하지 않아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5년째 고통을 겪고 있다. 이제 노조파괴 칼날을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에게까지 겨누고 있다”며 “가만있지 않겠다. 우리가 투쟁으로 심판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천안=신동준

이재헌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장은 “검찰이 11월30일 박효상 전 대표이사 등 일곱 명을 기소했다. 하지만 갑을 자본은 자신들이 한 파렴치한 범죄를 잊고 현장 탄압을 다시 시작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재헌 지회장은 “법원과 검찰이 제대로 법 집행하지 않아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5년째 고통을 겪고 있다. 이제 노조파괴 칼날을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에게까지 겨누고 있다”며 “가만있지 않겠다. 우리가 투쟁으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 12월23일 ‘유성기업,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범죄자 구속,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천안시내에서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유성기업과 갑을오토텍의 불법 행위를 알리고 있다. 천안=신동준

강두순 노조 부위원장은 “노동자를 폭력으로 짓밟는 자본, 가정까지 파탄내고 노동자를 차별, 인권유린하는 자본을 반드시 구속 처벌하도록 투쟁하자”며 “천안지원은 정권의 눈치를 보지말고 자본의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12월23일 ‘유성기업,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범죄자 구속,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천안시내에서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유성기업과 갑을오토텍의 불법 행위를 알리고 있다. 천안=신동준

이날 대전충북지부와 충남지부 대표자들이 나와 두 사업장의 노조파괴를 끝장내는 투쟁에 지역의 힘을 모으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김정태 대전충북지부장은 “유시영과 박효상을 구속하지 않으면 현장은 생지옥으로 변한다. 이들을 구속하지 않는다면 검찰과 법원을 응징하는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엄태광 충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은 “노조파괴를 끝장낼 때까지 지부의 모든 힘을 모으겠다. 금속노조가 뭉쳐 싸우면 승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12월23일 ‘유성기업,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범죄자 구속, 민주노조 사수,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이 행진해 도착한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마무리집회를 하며 노조파괴 범죄자 처벌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안=신동준

결의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천안버스터미널까지 행진하며 천안 시민들에게 유성기업과 갑을오토텍의 불법 행위를 고발했다. 노조는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마무리집회를 하고 이날 대회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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