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희망입니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위하여 민주적이고 열린 집행으로 조합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노동계뉴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위하여 항상 민주적이고 열린 집행으로
한발 더 조합원에게 다가가는 현대위아지회가 되겠습니다.

홈지회소식노동계뉴스

글읽기
제목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16-02-25 06:33:21

페이스북 퍼가기 트위터 퍼가기

유성기업 노조파괴 수사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현대차 처벌하는지 검찰 지켜본다”
김형석 편집국장  

노조가 2월24일 오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앞에서 금속노동자대회를 열어 유성기업 노조파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대전충북, 충남지부 조합원 2백여 명은 유성기업이 벌인 부당노동행위와 최근 드러난 현대자동차의 부당개입 등 범법 행위에 대한 검찰의 부실수사를 규탄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투쟁을 결의했다. 

  
▲ 금속노조가 2월24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앞에서 유성기업 노조파괴 수사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유성기업 노조파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천안=김형석

이대영 노조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금속노조가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유성기업지회에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 현대차를 상대로 단호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격려했다.

정원영 충남지부장은 투쟁사에서 “검찰은 지난 5년 동안 현대차그룹과 유성기업이 벌인 온갖 부당노동행위 증거가 있어도 처벌하지 않는 직무유기를 저질렀다”며 “검찰이 현대차 부당노동행위 사건 수사를 자임한 이상 우리가 더 강고히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성민 유성기업영동지회장이 2월24일 유성기업 노조파괴 수사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투쟁하고 있는 PLA지회 동지들이 파업하고 전조합원이 달려왔다”며 “힘든 조건에서도 연대투쟁에 나선 금속노동자들의 힘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천안=김형석

정원영 지부장은 현대차그룹이 유성기업 회사와 기업노조를 지원했다는 증거를 5년 동안 쥐고 있으면서 범법자를 기소를 하지 않다가 지회가 사건을 폭로하자 뒤늦게 직접 수사하겠다며 나선 검찰 의도에 대해 우려했다.

김성민 유성기업 영동지회장은 결의발언에서 “투쟁하고 있는 대전충북지부 PLA지회 동지들이 파업하고 전조합원이 달려왔다”며 “힘든 조건에서 연대투쟁에 나선 금속노동자들의 힘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2월24일 유성기업 노조파괴 수사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민원실에 탄원서를 접수한 뒤 금속노조가를 부르며 집회를 마무리하고 있다. 천안=김형석

윤영호 유성기업 아산지회장은 “지회 간부가 조합원들에게 다시 한 번 힘을 내 단결로 싸우자며 절절한 심정으로 편지를 썼다”며 편지글을 낭독하다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윤영호 지회장은 “회사가 현대차그룹과 주고받은 지배개입 문건을 통해 영동 공장장이 어떤 음식점을 즐겨 찾는지 알게 됐다”며 “우리도 다 아는 부당노동행위 사실을 검찰은 왜 모르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지회장은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껏 싸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했다.

유성기업지회 조합원들은 각자 준비한 탄원서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민원실에 접수한 뒤 금속노조가를 부르며 집회를 마쳤다. 

목록

전체 댓글 수 :

소재지 : (우)51533 경남 창원시 성산구 정동로 153(가음정동)   TEL : 055-280-9524~7    FAX :055-28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