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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성기업 책임 꼭 묻는다. 요구안 쟁취까지 장례 연기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16-03-18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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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광호 노동열사 투쟁대책위원회 구성…18일 영동공장 기자회견, 결의대회
성민규 편집부장

노조가 3월17일 저녁 영동병원 장례식장에서 ‘한광호 노동열사 투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노조는 유성기업의 노무관리 학대로 목숨을 잃은 한광호 열사의 명예회복과 유성기업의 책임을 묻기 위한 투쟁방침을 논의했다.

노조와 유성기업 영동지회, 유성기업 아산지회, 노조 대전충북지부, 노조 충남지부,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한광호 노동열사 투쟁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를 구성해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대책위 대표는 노조 임원이 맡는다. 대책위는 즉시 회의를 진행했다.

  
▲ 3월17일 한광호 열사의 빈소에 조문 온 유성기업 아산지회 조합원이 한광호 열사의 영정을 바라보고 있다. 영동=성민규

대책위는 회의에서 ▲유성기업의 노조탄압에 따른 한광호 열사 죽음에 대한 사죄 ▲노조탄압 중단과 재발방지 약속, 책임자 처벌 ▲노조탄압에 따른 정신건강 피해자 심리 치료 ▲유가족 배상 등 요구안을 결정했다. 대책위는 구체 교섭일정을 20일 대책위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교섭과 별도로 노조탄압과 산업재해가 판치는 현장을 바로잡지 못한 노동부의 책임을 묻는다. 대책위는 노동부에 ▲유성기업의 가학적 노무관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유성기업의 가학적 노무관리로 인한 피해에 대한 역학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역학조사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 노동부와 노조 추천위원 공동 진행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같은 요구안을 쟁취하기까지 열사의 장례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18일 오전 전체 사업장에 분향지침을 내려 한광호 열사를 기리고 본격 열사투쟁에 돌입한다. 노조는 한광호 노동열사 장례식장을 충북 영동군 영동병원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했다.

노조는 18일 오후 12시30분 유성기업 영동공장에서 대책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발표한다.  이어 공장안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유성기업 자본에 열사의 죽음에 대한 책임와 요구안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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