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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조, 2016년 중앙교섭 등 임단협 기지개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16-03-14 11: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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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앙교섭 5대 공동 요구안 전달…4월6일 중앙교섭 상견례 예정
성민규 편집부장  

노조가 3월11일 2016년 중앙교섭 요구안을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이하 협의회)에 전달했다.

노조 각 지부도 이날 사측에 요구안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지부와 기아자동차지부, 한국지엠지부는 노조 임원들이 각 사 임원에게 노조 요구안을 전달했다.

오상룡 노조 사무처장과, 박정미 정책실장 등은 3월11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방문해 요구안을 전달하고 2016년 중앙교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상룡 사무처장은 “올해 사용자협의회가 대공장 지배에서 벗어날 기회다. 협의회가 사용자 전체를 다독여 교섭을 풀어갈 수 있게 해 달라”며 “올해 중앙교섭의 새로운 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상룡 사무처장은 “노사 양측의 염원을 담아 원만하게 임단협을 진행하자”고 당부했다.

  
▲ 3월11일 오상룡 노조 사무처장(사진 오른쪽)이 신쌍식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장에게 중앙교섭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성민규

신쌍식 협의회장은 “중앙교섭은 매주 화요일 한다고 날짜를 명문화했다. 노조가 수요일인 4월6일을 상견례 일자로 통보했는데 협의회와 조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오상룡 사무처장은 “노조가 여러 사정을 감안해 상견례만 수요일에 진행하자고 정했다. 교섭은 합의대로 화요일에 진행한다”며 중앙교섭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의회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조는 중앙교섭 요구안으로 ▲노동시간 단축 요구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안 ▲금속산업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요구안 ▲고용안정 요구안 ▲비정규 관련 요구안을 제출했다. 중앙교섭 5대 공동 요구안은 지난 3월3일 41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했다. 기본급 152,050원 인상 등 임금요구안은 지부집단교섭과 사업장 보충교섭, 대각선교섭에서 논의한다.

  
▲ 월1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김만태 노조 부위원장이 회사 임원에게 중앙교섭 요구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지부 제공

노조는 실노동시간의 상한선을 연 1800시간으로 정하고 근무형태 변경 또는 교대제도 개선방안을 노사합의로 정하자고 요구했다.

노조는 사업장 내 신규채용 시 만 29세이하 청년을 전체 채용인원의 50% 이상 채용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회사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요구했다.

노조는 금속산업최저임금을 시급 일 만원으로 인상, 최저임금 적용 시 기존 근로조건 저하 금지, 적용대상은 금속산업 종사 노동자로 기간제, 사내하청, 파견, 용역, 이주노동자를 포함, 구조조정과 관련한 조합원 인원 변동은 단체교섭에서 노사합의 한다.

노조는 고용안정 요구안을 통해 회사는 해당사업장의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고용을 보장, 회사는 사내하청의 변경 시 고용, 근속 및 단협(제반사항)등을 승계하라고 요구했다. 정년퇴직자가 발생하면 그 인원만큼 정규직 신규인력을 채용하라고 요구했다.

  
▲ 3월11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강두순 노조 부위원장이 회사 임원에게 노조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지부 제공

노조는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에서 회사는 사내 생산공정 및 상시업무에 대한 하도급을 금지하고 정규직을 사용, 기존 생산공정 및 상시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사내하청노동자는 2016년 내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정규직과의 합의내용을 사내하청 노동자에게 동등하게 적용하는 처우개선 요구안도 제출했다.

노조는 중앙교섭 불참단위에 대해 ‘중앙교섭 불참단위 공동요구안’과 ‘중앙교섭요구안’을 각 교섭단위 단체협약 갱신요구안에 담고, 2016년 임금협상만 하는 사업장은 보충협약 또는 특별협약 요구안으로 재구성해 개별 사용자에게 반드시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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