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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레인 끼임에, 폭발·화재에] 끊이지 않는 하청노동자 산재사고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22-09-19 07: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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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4월·8월 사고 SK지오센트릭 압수수색 … 현대비엔지스틸 끼임사고로 하청노동자 숨져

원청 사업장에서 일하는 하청노동자가 숨지거나 다치는 산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8일 고용노동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경남 창원 현대비엔지스틸 냉연공장에서 지난 16일 오전 하청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이 회사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당일 오전 A씨는 공장 크레인 점검 후 이동하다 뒤에서 접근한 다른 천장크레인과 기둥 사이에 하반신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동료 B씨는 사고를 발견하고 확인하다 크레인에 머리를 부딪쳤다. A씨는 숨졌지만 B씨는 안전모를 착용한 덕에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크레인 보수·점검을 하는 하청업체 소속이다. 사고가 발생한 현대비엔지스틸은 상시노동자가 50명 이상인 사업장이다. 노동부 창원지청은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지부는 19일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원청 노동자 4명과 하청 노동자 3명이 크게 다친 사건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중대재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 지시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살피고 있는 노동부는 지난 16일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과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20일에도 톨루엔 저장탱크 안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 2명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장 감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중대재해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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