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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주노총 “윤석열 노동자·시민 죽이는 킬러정권”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23-07-07 1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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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대회 열고 “윤석열 퇴진, 오염수 방류 저지”… 마트노동자 “쉬는 일요일마저 강탈해 가”

▲ 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기훈 기자>
 

노동자 1만명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과 최저임금 인상,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외쳤다.

노동자 1만명 참여 “최저임금 인상”

민주노총(위원장 양경수)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자와 서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윤석열 정권은 킬러정권”이라며 “거센 반대에도 주 69시간제를 포기하지 않고, 노동시장 양극화를 바로잡겠다며 파견과 비정규직을 늘리려 하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해 살인기업에 면죄부를 주겠다고 한다”며 “총파업 투쟁으로 최악의 독재정권 윤석열 정권을 끌어 내리자”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자대회는 민주노총이 3일부터 시작한 2주간 총파업 일정의 하나다. 노동자대회에 앞서 사전집회로 파업 결의대회를 한 민주일반연맹과 서비스연맹을 비롯한 16개 산별노조·연맹과 지역본부가 참여했다. 이날 노동자대회 참여 인원은 집회 추산 1만명이다. 민주일반연맹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연속 2천500명이 파업했고 이날은 4천50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서비스연맹도 3일 1천500명에 이어 이날도 2천200명이 현장파업을 진행했다.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은 마트산업 일요일 의무휴업제를 폐기하려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했다. 정 위원장은 “마트노동자의 생명 같은 일요일 의무휴업을 강탈하려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유통·판매노동자는 더 이상 최저임금 노동자이기를 거부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넘어 생활임금 보장을 위한 투쟁, 유통서비스 노동자의 가치를 인정받고 일한 만큼 공정한 보상을 받기 위한 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단체 “일본 국내도 육상보관 목소리, 정부는 귀 닫아”
 

 

이날 노동자들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도 강조했다. 노동자대회에 참여한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헌법상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정부는 원전 오염수 위험성을 제기하면 괴담이라 치부하고 총리가 나서 오염수를 마시겠다고 한다”며 “일본 정부가 정한 기준치보다 세슘이 180% 이상 검출되는 상황에 불안한 국민을 괴담 유포자로 내몬다”고 비판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제 과학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뭐가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게 문제라고 지적하고, 일본 내부에서도 육상 보관을 이야기하는데 이 모든 소리에 정부는 눈감고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와 관련한 헌법소원을 준비 중이다.

이날도 경찰은 노동자 행진을 지연하는 등 크고 작은 방해를 지속했다. 경찰은 노동자대회 종료 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방향으로 행진하던 대오를 뚜렷한 이유 없이 막아서고 펜스를 치우지 않아 행진이 10분가량 지연했다. 현장에서 양경수 위원장은 “법과 기준도 없이 행진을 막아서느냐”며 “오후 5시 이후 야간집회는 막고 행진까지 방해하느냐”고 질타했다. 이후 가까스로 행진이 시작됐지만 정부서울청사 방향으로 행진하던 대오를 두 번째로 가로막아 20분가량 지연했다. 이 과정에서 행진을 진행하려는 민주일반노조 조합원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여 조합원 1명이 경찰에 밀려 인도쪽 화단에 넘어지는 등 부상도 잇따랐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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