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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중공업 냉천공장 폭발사고 3명 부상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22-05-10 08: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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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탱크 폭발, 인근 기업 노동자 피해 … 노동단체 “현대중공업 대표 처벌하라”

현대중공업 냉천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인근 건물에 있던 다른 기업 노동자 3명이 다쳤다.

9일 경주소방서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냉천공장 내 해양배관공장에 있던 4.9톤 질소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옆에 있던 ㅎ사 식당이 붕괴됐고 ㅎ사 직원 2명과 식자재 납품 기사 1명이 부상당했다. 현대중공업 직원은 출근 전이라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주소방서는 “인명피해 3명이 발생해 병원 이송조치를 했다”며 “가스를 차단하고 회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쪽은 “현재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중대재해가 빈번한 사업장이다. 지난해 중대재해로 울산조선소에서 노동자 4명이 숨져 <매일노동뉴스>와 민주노총·노동건강연대가 선정하는 2022년 최악의 살인기업 5위에 올랐다. 올해도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직전인 1월24일 리모컨으로 크레인을 조작해 철판을 옮기던 노동자가 기계 오작동으로 철판과 구조물 사이에 끼여 숨졌다. 지난달 2일에는 협력업체 노동자가 산소절단 작업 중 인화성 가스가 폭발해 사망했다. 노동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았지만 작업복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는 사고도 일어났다.

중대재해 없는 울산만들기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 법인과 이상균 대표이사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대중공업 법인과 이 대표이사의 첫 공판이 열렸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2월5월 울산조선소 대조립1부에서 정규직 강아무개씨가 숨지자, 현대중공업이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인은 자동용접작업을 준비하던 중 크레인에서 떨어진 무게 2.6톤짜리 철판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 운동본부는 “더는 노동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기업의 이윤추구, 살인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울산지법은 이 살인 행위에 대해 분명한 처벌과 책임을 물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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