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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금속노조 총파업으로 간다
글쓴이 현대위아노조 작성일 2021-07-09 01: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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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행위찬반투표 85% 찬성 가결 ··· 공동결정법ㆍ노조법개정 국민동의청원 조직에 박차

 

금속노조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9만 8천여 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85%의 높은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 2021년 중앙·지부집단·사업장보충·대각선교섭 쟁의행위찬반투표 재적인원 97,691명 중 89%인 87,044명이 참여해 74,133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지난해 교섭을 타결하지 못한 사업장까지 포함하면 7월 중으로 조합원 11만여 명이 쟁의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코로나 19 확진 등으로 교섭을 늦게 시작한 기아자동차지부,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현대제철 다섯 개 지회 등 4만여 명도 교섭 상황에 따라 조만간 쟁의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금속노조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9만 8천여 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85%의 높은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가 7월 7일 노동부 앞에서 ‘노조법 2조 개정, 교섭창구단일화 폐기, 노동3권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9만 8천여 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85%의 높은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금속노조가 7월 7일 노동부 앞에서 ‘노조법 2조 개정, 교섭창구단일화 폐기, 노동3권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변백선

금속노조는 확보한 쟁의권을 바탕으로 ‘희생과 파괴없는 노동참여 산업전환’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노조는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일자리의 보장을 위해 올해 모든 교섭단위에서 ‘산업전환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노동조합이 없는 사업장과 노동자의 산업전환 과정 참여를 보장하고, 이 과정을 노사가 공동으로 결정할 수 있는 ‘공동결정법 제정’과, 산별노조할 권리 쟁취를 위한 ‘노조법 개정’ 국회 10만 입법청원 조직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높은 찬성률의 배경으로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높아진 조합원들의 분배 정의 요구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실망감 등을 꼽았다.

 

지난해 갑자기 터진 코로나 19 사태로 노동자들은 희생을 강요당했다. 자동차·조선·철강 등 모든 업종이 예상치 못한 호황을 누렸지만, 자본은 위기론을 내세우며 노동자를 압박했다. 자본은 그사이 경영진 연봉을 인상하고 배당금을 늘리며 자기 배를 불렸다. 노조는 자본의 뒤통수치기에 대한 현장 노동자의 분노가 찬성률을 높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방역을 핑계로 노동운동을 탄압하고 규제하고, ILO 핵심협약을 핑계로 노조법을 개악하는 문재인 정부와 정치권의 모습이 노동자들을 돌아서게 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5인 미만 사업장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한 꼼수 역시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키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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